신변잡기

전시회 기록 : 루이스 웨인

영장류a 2022. 9.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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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편과 건담엑스포보러 코엑스 갔다가 

마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하길래 보고 왔다. 

 

현재는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에서 22년 10월 28일까지 이어서 하고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주말이고 사람이 많아서

전시회를 대기표 받아서 기다렸다 들어갔다.

 

또한 전문 전시관이 아닌 백화점 내

그것도 식당가와 함께 있는 곳에 전시실이 있어서

많이 번잡하고 혼란했다.

 

전시회를 대기표 받고 들어가보긴 처음...

그래도 좋은건 여러사람이 많이 보면 좋지요.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고양이 그림보다는

조현병에 결리면 사물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게 되는가

근거용 그림으로 유명하다. 

출처: 나무위키 / 한때 인터넷에 돌던 사진.

 

사실 나도 그렇게 알고 갔다.

 

하지만

전시회에서 본 글에는

위의 그림이 조현병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그의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것이다라는 설명이 있다. 

또한 양손으로 그림을 그린 화가기 때문에양손으로 그릴때는 대칭적으로 그렸다고 한다.

 

 

참고로 루이스 웨인의 생애를 다룬 영화에서는아내의 어머니가 카페트 디자인을 했고아내가 사용하는 (어머니가 만든)모포 디자인이나 이런 것에 영향을 받아 이런 대칭적인 그림을 그린 것으로 표현된다.

 

영화가 맞는 것 같은게 루이스 웨인은 망해가는 귀족층(?)이라 루이스 웨인 혼자 어머니부터 다섯명의 여동생까지 먹여살리는 것으로 나오고(여자가 일을 안하는 계층) 

 

아내인 에밀리 리처드슨은

루이스 웨인네 집에서 일하던 상주교사로 

둘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웨인네 여자들이 계급이 다르다면서 반대한 걸로 나온다. 

(여자가 일을 하는 낮은 계층)

(또한 중간에 에밀리의 모포가 어머니가 만든거라고 나오는데 대칭무늬를 사용한다.)

 

그런걸로 봐서는

카페트 디자인을 했다는 사람은 웨인의 어머니가 아니라

아내의 어머니였고 

결국 아내의 영향을 받은게 아니었을까 추측해볼 수 있다. 

 

 

여튼 생애는 처참했지만 그림은 한 없이 화사한

루이스 웨인의 그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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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그림들이 있다. 

꽤 만화적인 느낌의 일러스트들이다.

 


전시회 내부에 카메라 반입이 가능하며

작품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다.

그래서 여기저기 포토 스팟 및 볼거리가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쥐가 튀어 나온다

 

 

커다란 고양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음 

 

전시회 다 보고 굿즈도 전부 귀엽고 저렴해서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된다.

특히 갤럭시 플립 케이스가 예뻐서

갤럭시 플립을 살까 잠시 생각했음

 

혼자 가는 것보다 두명 이상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하고

전시회를 보러가기 전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영화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를 보고 가길 바란다.

제목과 달리 참 처참한 생애를 그린 작품이지만 괜찮게 봤다.

 

마지막은 루이스 웨인의 첫 고양이: 위대한 피터를 기리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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