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자

영장류a 2023. 3.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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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공인중개사 명함을 판지 한달도 안되어서 개업공인중개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개설등록이 되자마자 여기저기 홍보센터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특히 부동산서브에서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한시간만에 열 몇분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내용은 같습니다.  금액도 같고요. 

여러 전화중에 한분께 여쭤봤습니다. 

"부동산서브에서 여러 사람이 전화하는데 가입 혜택이 다른가요?" 

그에 대한 이분의 대답이 인상적입니다.

 

"금액적으로는 전국 동일한 견적일 것입니다.

같은 금액이라면 좀 더 똘똘한 직원을 쓰시는게 이득 아닐까요. 

사장님께서 믿고 맡길만한 직원이 누구인가 생각해보시고 판단해 주세요" 

 

결론적으로는 이분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홍보업체 담당자를 만날일이 많지 않고 특히 요즘에는 전화로 다 되는 시대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이 지역에 가까운 담당자와 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지 않나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글을 쓸 만큼, 연이 된다면 저 분께 연락해서 거래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혹시라도 수원으로 가게 된다면 이분과 하고 싶더군요)

 

그리고 저도 누군가에게 저런 인상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계약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되도록이면 이사람과 하고 싶다.'

'기왕이면 이 사람과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 그런 중개사가 되고 싶습니다. 

 

 

 

봄입니다. 저도 봄에 시작하네요. 모두모두 꽃길 걸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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