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명상하다 느낀 것

영장류a 2023. 3. 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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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업하고 난 뒤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좀 지친 느낌이 든다. 

지치고 불안하고 두려운 느낌들, 자신에게 확신이 사라지는 상태인 것이다.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명상을 했다. 

눈을 지그시 뜨고 한 곳을 바라본다.  응시점(드리스티)을 두고 하는 것이 눈을 감고 할 때보다 잡생각이 덜 하다. 

아무튼 응시점을 바라보면서 생각들을 덜어내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지만 많은 것이 변화하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명상하는 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리를 통해 주변에 차가 지나가고 사람이 다니고... 당장 내 몸의 여기저기가 꾸륵꾸륵하거나 활동을 하며 변화한다. 

명상을 하며 가만히 있다가 내가 무언가를 하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던 상태가 다시 변화하는 상태, 일이 생기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 얘기는 내가 무언가를 하는 이상 지속적으로 무슨 일이 생긴다는 것이고. 

내가 좋은 행동을 한다면 그것과 연결된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다. 

 

즉 내가 돈을 벌고 잘 살기 위해 하는 행동은 아주 작은 일일지라도 무언가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자. 그리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 끊임없이 관찰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그렇게해서 좋은 행동들을 쌓아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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