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살게 되면서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중 하나가 은행이다. 서울에 있을때는 IBK기업은행을 썼다. 지하철역과 번화가의 구석에는 어디에나 기업은행의 ATM기가 있었고 은행 어플도 다른 은행보다 잘 만들어져 있었다. 근데 지방에오니 기업은행은 먼 곳에 한 지점 밖에 없었고 ATM기는 말해 뭐함. 다른 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 였다. 은행들은 세종시 구석 어딘가, 내가 생활하는 곳과 먼 곳에 위치했다. 그 당시 나는 차 없이 지냈는데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해서 은행 업무 보려면 반나절이 걸렸다. 그런 척박한 은행 이용 환경에서 숨통을 트여준게 카카오뱅크였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계좌개설이 가능하고, 보이는 어느 ATM기에서도 수수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6주 적금은 6개월이라는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