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친청 아빠와 동생부부가 세종에 왔습니다.
동생네는 세달전 돌 지난 조카가 있어요.
이제 걸음마 겨우 떼고 좋아서 돌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서울에서 왔으니까 자연과 가깝고
아이가 돌고래소리를 내며 뛰어놀아도 되는 야외 마당이 있는 장군면에 위치한 카페 인풀로 갔습니다.
인풀은 두번째 방문이에요.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들말양지길 124-3
화~일: 11:00~21시 영업 (라스트오더 20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참고로 이번 추석 (22년 9월9일~9월12일)은 정상 영업하고
화요일(9월13일) 휴무라고 합니다.
연휴에 갈만한 카페 찾는 분들 참고하세요
외관은 인스타시대에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이곳의 장점은 카페 맞은편의 자연을 보는 것이죠.
맞은편의 산까지 막힘없이 뚫려 있어서
시야가 시원합니다.
또한 마당 한켠에는 반려견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멍멍이가 부딛치지 않고 놀 수 있는 곳이에요 ㅎㅎ
내부로 들어가볼게요
핸드드립도하는 카페네요
요즘 핸드드립 커피에 빠져 있는데
하필 이날은 아포가토가 마시고 싶어서 맛보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음료 종류가 많습니다.
티는 오설록을 쓰나보네요. 전에 제주 갔을때 오설록에서 제주 화산암차를 마셔봤는데
발효로 녹차의 떫은 맛이 사라져서 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담화헌에서 만든 다기가 인상적이었죠... 담화헌 못갔다온게 한이네요 ㅜㅜ )
개인카페에 이렇게 종류 많은데는 첨 보는 것 같아요
카운터 옆에는 디저트류도 팝니다.
인기가 많은지 벌써 얼마 안남았네요.
수제 강아지 간식도 팝니다.
주문을 마치고 카페를 둘러봅니다.
깔끔하고 온화한 느낌이 드네요
음료가 나왔습니다.
저와 남편이 먼저 도착해서 찍었던지라. 저희 것만 찍었네요 ㅎㅎ
아포가토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에스프레소가 담긴 잔(?)이 예쁘네요.
유리와 나무의 조화, 그리고 용량이 적혀있는 것이 매우 제 취향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포가토로 먹는 것이죠
에스프레소 한모금 그리고 아이스크림 한 스푼 따로따로 먹어보면
에스프레소의 맛을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해요.
에스프레소는 사약이 아니라고요
하지만 요즘 남편 혈당 조절 때문에 식단 조절을 하다보니
저도 같이 단 음식을 안먹고 있어요.
(의도한건 아닌데 그렇게 되더군요.)
아이스크림을 오랫만에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포가토가 꽤 달게 느껴졌어요.
간만에 먹은 달달한 음식에 온몸이 반응하면서
당을 쭈욱 흡수하더군요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이후 저희 가족들은 카페 모카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금빵과 파운드 케이크를 먹었는데
맛있다고 합니다.
특히 갓 돌지난 조카가 빵에 환장하고 달려들더군요.
빵순이는 태어날때부터 정해지나봅니다. ㅎㅎ
위에 썼듯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은 카페에요.
특히 트렌디한 인스타 감성 보다는
자연을 바라보며 커피 마시고
강아지와 아이들도 뛰놀 수 있으며
부모님들도 좋아하시는
가족단위로 가기 좋은 카페 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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