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인으로 살기 참 힘듭니다. 환절기 뿐만 아니라 뭔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인해 코가 수시로 막힙니다. 코만 막히면 다행이지요. 재채기 시작하면 기본 20번은 넘게 하면서 몸을 흔들어 대야 하고 콧물이 주르륵 흐르면서 코밑과 입술을 투명하고 반짝반짝하게 만듭니다. (+수치심) 비염으로 코가 막혀버리면 숨쉬기도 불편하지만 머리가 멍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정말 괴롭습니다. 표현이 '괴롭다.' 한마디지만 ...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참담하게 괴롭습니다. 정말 괴로워요. ㅜㅜㅜㅜ 몇몇 병원에서는 알러지 검사나 수술을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해결책이 되지 못하더라고요. 1. 알러지 원인은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다. 2. 수술은 괴롭기도 하지만 재발하기도 한다. (물론 관리에 따라 다르다.) 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