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1일 한국경제
삼성 AI용 메모리 생산 2.5배 늘린다. (A1)
삼성전자 3분기 콘퍼런스콜
영업익 2.4조 - 반도체 적자 줄어
올해 53.7조 역대 최대 시설투자
삼성전자 지낸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77.6% 줄었다. 작년보다 실적은 뒷걸음질 쳤지만, 올 들어 초금 조단위 영업이익을 내는 등 실적 회복 조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
정치권 '공매도 한시 금지' 압박에 - 금융당국 '난감' (A3)
임의 금지땐 부작용 더 큰데...
대통령실도 제도 개선 주문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공매도 한시 금지' 요구가 강해지면서 금융감독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공개적으로 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신회 상실 등 극심한 부작용이 우려돼서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공매도 한시 금지가 갈수록 '정치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마냥 무시할 순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 특정 투자 기법을 금지하는 강력 규제를 임의로 할 경우 글로벌 자금 유입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서다. 국내에서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된 경우는 세차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발 증시 급락 때 등이다. 전부 명확한 글로벌 증시 불안이 이유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국이 명확한 시장 근거가 없는 채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 글로벌 투자자들에겐 '신뢰할 수 없는 시장'으로 보일 수 있고 이들이 한국 비중을 툭소할 빌미도 줄 우려가 있다"고 했다.
샌산, 소비, 투자 '트리플 증가' - 반도체 생산 2개월 연속 10%대 늘어 (A4)
9월 산업활동동향
추경호 "경기 반등 조짐 확대"
지난 9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이 같은 '트리플 증가'는 5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반도체 수축 증가로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113.1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8월(2.0%)에 이어 2개월 연속 늘었다.
산업생산 증가를 이끈 건 광공업이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반도체 생간이 전월 대비 12.9% 늘었다.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2월 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광공업은 8월 증가폭(5.2%)이 컸던 만큼 시장에선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는데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며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된느 것과 일맥상통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소매판매는 0.2% 상승했다. 7월과 8월엔 마이너스였지만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추석과 맞물려 임식료품 판매가 늘었다. 3분기 전체로 봤을 때는 2분기보다 2.5%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8.7% 증가했다. 항공기 등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1년 전과 비교해선 5.7%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설비투자는 전반적으로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수출 회복이 본격화하면 10월 부터는 자연스럽게 설비투자도 나아질 것 같다"고 했다.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소비와 투자 회복세가 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9월 생산 소비 투자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의 '상저하고(상반기 부진한 경기가 하반기에 개선)' 전망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소비는 10월에도 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가 여신금융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하루평균 카드 결제액은 2조 9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억 가량 많은 금액이자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10월 수출도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올아설 가능성이 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괸회의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경기 반등 조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고유가 가능성이 남아 있는 점은 향후 경기 반등폭을 제한할 수 있는 변수다.
어제만해도 상저하고에 차질이 생길것 같다던가 어두운 기사가 많더니... 갑자기 경기 좋아진다는건........ 좋은 말만 기억해야하는건가.. -_-;;;
일본 은행, 장기금리 '년 1% 초과'도 용인한다. (A10)
일본은행은 장기금리가 변동폭을 웃돌면 정해진 가격에 국채를 무제한 사들여 금리를 낮추는 가격 지정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기금리 목표 상한을 연1.0%로 올리고 장기금리가 연 1.0%를 넘더라도 어느 수준까지는 공개시장조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 은행이 3개월 만에 또다시 장기금리를 사실상 올린 것은 미국과의 금리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치솟는 장기금리를 허용폭 이내로 낮추려면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금리를 무리하게 낮추면 채권시장의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도 반영됐다.
미국과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엔화 가치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도 일본은행의 추가 긴축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격한 엔저는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서민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고토 유지로 노무라증권 수석외환전략가는 "시장은 일본은행의 정책 수정이 달러 상승압력을 계속해서 흡수할 정도의 힘을 갖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엔화 가치가 152~153엔까지 떨어질 것" 이라고 분석했다.
"美국채금리 5% 수준 급등 기준금리 3번 인상한 효과" (A10)
차입비용 늘어 경기 냉각시켜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커져
최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미 중앙은행(Fed)이 '긴축 사이클'을 끝낼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시장 여건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한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Fed가 31일~11월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지난 8월 초 연 4%에서 최근 연 5%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올라 기업과 가계의 차입비용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기준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4.89%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부터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내년 경제 활동을 0.6% 포인트 감소시킬 정도로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고 추정했다.
9월 FOMC에서 Fed 인사들은 연말까지 한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하지만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을 기간 프리미엄(만기가 긴 채권에 추가로 요구되는 금리 수준) 때문으로 설명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요구하는 추가 금리다. 미국 주요 경제 데이터들이 강세인 데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최근 이 같은 기간 프리미엄이 올랐다는 것이다. 앞서 제롬파월 Fed의장도 지난 19일 국채 금리 상승 배경으로 기간 프리미엄이 올랐다는 점을 시사했다.
쓸거 아직 많은데;;; 신문을 사무실에 놓고 와버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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