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서양골동양과자점 완전판 세트 구매썰... : 뽑기운에 관하여

영장류a 2022. 10.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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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가 후미 작품을 좋아합니다. 

특히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좋아해서 이북으로 갖고 있는데 또 샀습니다. 

 

만화책은 권수가 많으니까 집에 짐이 늘어나는게 싫어서 웬만하면 이북으로 사려고 하는데 

회사가 망해서 전자책을 볼 수 없게 된다거나 실물이 아니니 생기는 그냥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요시나가 후미 책은 웬만하면 실물로 모으기로 했거든요. 

 

아무튼 서양골동양과자점의 완전판이 2020년에 나왔더군요. 

그래서 4권 세트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얼레??? 

 

1권은 표지가 아예 접혀서 포장이 된게 왔고요. 

초판한정이긴 하지만 3권은 초판 아닌게 왔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일러스트 아크릴 북마크 준다면서요. 왜 하필 3권만 빠지냐고요. ㅜㅜ 

 

앞표지 접힌것도 일반 도서가 저렇게 와도 속상한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게다가 소장본이 저렇게 오면 이 덕후는 가슴이 아픕니다 ㅜㅜ 

 

여튼 서점에 문의해보니 

1. 아크릴 북마크는 초판 한정이라 없을수도 있다. 이게 없다는 이유로 바꿔줄 순 없다. (어느정도 예상함) 

2. 1권 망가진건 교환해주겠다. 

     단, 4권 세트기 때문에 4권 전부 교환신청해야한다. 

 

그 말은 다음에 받을 땐 아크릴 북마크가 한개도 없는 책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상담원에게 물어봤죠. 

'그럼 아크릴 북마크 빼고 교환해도 되나요?' 

'네' 

 

그래서 아크릴 북마크 빼고 고이 포장해서 교환 받았습니다. 

 

결과는?!! 

 

 

책상위가 지저분한건 못 본척 합시다.

 

냐하하하하핳 

4권 다 초반본으로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것도 운인게. 

만약 1권이 파본이 아니었으면 3권은 초판본이 아닌채로 그냥 소장해야 했을거에요. 

 

근데 다행히(??) 파본이 있어서 바꿀 수 있었고 

새로 온것도 초판본이 아니거나 몇권만 초판본일 수도 있는데 전체 초판본이 온거잖아요. 

 

크으.... 이런 사소한 것도 뽑기 운이 작용해야 한다니요. 

이런 사소한거에 또 기분이 좋다니요 ㅎㅎ;; 

암튼 기분이 좋아서 써봅니다. 

 

그리고 전에는 책 구매했을때 파본 있어도 너무 심하지 않으면 그냥 읽었는데 이제는 교환해야겠어요. -_- 

같은 돈 내고 이상한 책 받는건 역시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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