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활용능력. 줄여서 컴활.
1급과 2급이 있는데 컴활 1급은 대부분 어렵다는 반응이 많더라.
내 주변 몇몇의 말로는 '사무자동화보다 더 어려웠다'고한다.
저런 이야기에 1급은 생각도 안했고
이력서를 내든, 자기계발을 하든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급에 도전해봤다.
-목차-
컴퓨터 활용 능력2급에 대한 이해 : 필기/ 실기/ 어떤 내용인가?(과목)
시험 공부 얼마나 해야하나
무엇으로 & 어떻게 공부했나?
시험장에서...
1. 컴퓨터활용능력 2급에 대한 이해
- 시험 구성 : 필기/ 실기
컴활은 필기와 실기 시험 두가지를 통과해야 한다.
필기는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엑셀) 두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목당 40점 이상이고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공인중개사랑 같네 ㅋ;)
실기는 엑셀 2016버전을 사용하며 40분 안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시험 일정 및 등록은 어떻게?
컴활 시험은 운전면허시험처럼 거의 아무때나 볼 수 있는 시험이다.
다른 자격증 시험처럼 1년에 몇회, 달에 몇번 이런게 아니라 수시로 볼 수 있다.
시험 응시 및 스케줄 확인은 상공회의소 홈페이지보다 상공회의소 어플: 코참패스로 하는게 훨씬 편하고 좋다.
홈페이지 통해서 응시하면 시험볼때 수험표를 프린트해서 지참해야하는데 코참패스로 응시하면 프린트할 필요 없이 어플 안에 수험표가 있어서 그걸로 확인 가능하고 시험 전날에는 몇시 시험이라고 알림까지 온다.
2. 시험공부 얼마나 해야하나 , 교재는, 공부 방법??
사람마다 다르고 공부에 따라 다르다는 말 밖엔 못하겠다.
다만 계속 보다보면 나오는 유형이 있기때문에 그런것들 위주로 외우면 된다.
기출문제를 본다고 무조건 되는 건 아니다.
강의를 보면서 어느정도 대강의 틀을 잡고 기출문제를 보기 시작하면 좋다.
필기 이론 기초는 유튜브 'IB 96'의 엑셀 선생님의 강의만 전체 1번 들었고 문제집은 구글에서 '컴활2급 필기' 검색하면 나오는 시나공 PDF 21년 상시 1회부터 22년 상시3회 기출문제만 봤다.
아이패드 굿노트 어플로 문제풀고, 아는건 지우고 모르는 것 위주로 보면서 여러번 읽었던 것 같다.
(참고로 IB96 엑셀 선생님 목소리나 말 스타일이 연예인 김숙 같아서 나는 김숙선생님이라고 불렀다; 클럽에서 술마시고 들어도 김숙;)
IB96 채널은 강의자료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화면 캡쳐해서 글쓰 쓰면서 공부했다.
아래는 시나공 기출문제집
아는문제는 크게 엑스표시해서 보지 않고 넘어가게 패스했고 지문중에서 아는것에도 검정색 칠해서 패스,
모르는것, 특히 아예 모르겠는 것에는 파란색으로 표시해서 주로 이것들 위주로 보면서 공부했다.
펜색깔별 사용 방법은 공신닷컴 참고하면 좋다.
강의 듣는데 5일, 문제 풀고 보는데 5일. (주말은 놀았다)
하루 약 2~3시간 공부했으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긴사람들은 더 짧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3. 시험장에서 주의해야할 사항?
시험장은 필기도구 일체 꺼낼 수 없고 화면만 보고 풀어야 한다.
세종시 상공회의소 시험장의 경우 한 자리에 모니터가 두대 있는데 필기때는 두대 중 한대만 사용한다.
(실기때는 두대 다 사용한다.)
여튼 모니터 왼편에는 시험문제 나오고 화면 오른쪽 한켠에 클릭형 답안지가 있다.
답안 마킹 방법은 1. 오른쪽 답안지에 마킹하거나 2. 시험문제 보기에 직접 클릭하면 된다.
참고로 마킹을하면 시험문제 보기의 동그라미가 구멍뚫린 동그라미가 된다. 이걸 보고 내가 선택한게 몇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전 방송으로 시험 방법 주의사항등이 나온다. 잘 듣자)
또한 핸드폰은 무조건 전원 끈 뒤 각 자리마다 있는 투명 상자에 핸드폰을 넣어야 한다.
그리고 스마트워치, 태블릿도 전원을 꺼서 가방에 넣어놔야 한다.
만약 시험 중 진동이 울리거나하면 퇴실조치된다.
그 외의 팁?
시험날짜 잡아놓고 공부하는게 좋다.
안잡으면 하다말다하게 되더라.
그리고 여기는 시골이라 사람이 없어서 내가 원하는 시간 잡아서 시험 볼 수 있었지 수도권은 그게 안되는 듯하다.
원하는날 마감도 빨리되는 편이라 미리 잡는다고 빨리 시험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하더라.
그 외에 쓰고 싶었던 뻘글
컴퓨터 일반은 그래도 가끔 상식 퀴즈선의 문제가 나와서 때려 맞출 수 있는데 엑셀은 그런게 없다;;
그리고 실기 엑셀은 모르는 함수가 나와도 함수마법사라도 켜서 유추해서 풀 수 있는데 엑셀 필기는 그런게 없다;;;;;;
암튼 엑셀 필기는 끝까지 나를 괴롭혔음 ㅜㅜ;
그리고 11월9일에 필기 시험 봤는데 꽤나 당황했다;
21년~22년3회차까지 모의고사를 풀어봤을 때 21년~22년1회까지는 그래도 보던 문제가 계속 나와서 꽤 쉬웠는데
2회,3회부터 조금 새로운 문제들이 나왔단 말이다.
근데 지난주에 봤던건 이런게 나올 줄 몰랐다??? 이런 느낌?
컴퓨터 일반에서 네크워크 장비 관련 질문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게 라우터다.
예를들면: 다음중 라우터의 역할이 아닌 것은?
또는 다음 중 각 기계의 역할이 잘못 설명되어 있는 것은? 게이트웨이, 모뎀... 답은 라우터 설명이 잘못되어있다던가.
근데 이번에는 리피터가 나왔다.
그리고 바이러스도 보통 많이 보도 듣던 DDOS나 트로이목마 요딴거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WORM이 나와서 순간.......... 이름 유추로 풀어야 했다.
그래도 컴퓨터 일반 95점 맞음. 엣헴;
그리고 엑셀 필기는 65점..;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 어차피 합격만 하면 되니까.
그리고 엑셀기초를 아예 모르겠다. 싶으면 디지털배움터를 추천한다.
전국의 복지관, 구청,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울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필기 엑셀 문제 보고 무슨 소리인지 알아야 문제를 풀겠다 싶어서 디지털배움터 신청해서 엑셀 실기를 했다.
마침 우리동네 주민센터에 엑셀 자격증 과정이 있어서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ITQ라는 자격증이더라;;
(ITQ란 자격증이 있는줄 몰랐음;)
그래도 내가 사는 동네가 시골이라 그런가 신청자가 한명뿐이라 선생님과 1:1 수업을 했고 선생님께서 내가 따는 컴활에 맞게 기출문제도 찾아봐 주시고 같이 풀어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다.
(다만 컴활쌤이 아니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도 있긴했다;)
공부하다 경험한 신기한 일
디지털배움터 수업 받고 컴활2급 필기 시험 볼때까지 엑셀을 손에 잡은 적이 없었다.
거의 4주만에 엑셀을 잡았는데 진짜 신기하게 함수가 너무 잘 풀리더라;;
sum, average 이런거야 원래 편하게 쓰는 함수지만
if(a,참,if(b,참.......) 이딴식으로 가는 것도 무지 쉽게 풀 수 있었다.
-> 하다보면 되는 거고 / 어떤때는 쉬는게 머리속에서 정리할 시간을 줘서 더 좋을때도 있더라
그리고 어떤 박사님 말에 따르면 "공부는 암기로 시작한다. 나중에 뇌가 정리한다."라더니..
정말이었던 것 같다.
모르면 우선 외우던가 익숙해져야한다.
암튼 오늘 실기시험 봤고 결과는 2주 뒤에나 나오겠지만
내가볼땐 100점인것 같아서 ㅋㅋㅋ
우선 필기 공부 이야기만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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