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기

영장류a 2020. 11. 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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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에 국립세종수목원이 일부 무료 개방했습니다. 

무료 개방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한시적 개방인데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사계절 온실은 예약제로 진행해왔습니다. 

근데 이번 11월7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예약없이 방문이 가능해졌어요. 

걱정되는 부분은 요즘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서 방문하실 분은 가시기 전에 홈페이지(www.sjna.or.kr/main/main.do)확인하고 가셔야할듯 합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갔다왔어요. 

비도 오고 날씨가 찌뿌둥했지만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더라고요. 

외부는 아직 공사중이라 그리고 추워서 안보고 사계절온실만 보고 왔습니다. 

 

 

 

사계절 온실은 지중해관, 열대관 그리고 특별전시실 이렇게 세곳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알던 수목원은 온실 안에 식물만 잔뜩있었는데 세종수목원의 지중해관은 지중해에서 사는 식물뿐 아니라 지중해 느낌이 나도록 건축, 인테리어 양식을 함께 배치해서 수목원이아니라 마치 거대한 카페에 온것 같은 느낌 이었어요.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핀 꽃과 아래에 조성된 벤치 및 소품들이 예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곳이 오픈되지 못하고 보고 지나갈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별건 아니지만 물빠지는 부분도 저렇게 해놓으니 예뻐보이네요 ㅎ 

 

열대 온실은 위에서도 내려다 볼 수 있게 전망대가 되어있어요. 

열대관의 습한 공기와 빽빽한 식물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순간 '역시 인간은 자연에서 왔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열대 정글에 가고 싶어요. ㅎ 

 

 

 

여기는 특별전시관이에요. 

호접난을 저렇게 활용하는건 여기서 처음 봤어요. 게다가 동양과 서양의 핑크빛 조화가 컨셉인듯 전체적으로 낭만적이면서 한국과 서양의 소품을 적절히 잘 써서 여기저기 사진찍을 맛이 나는 곳이었어요. 

인스타용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ㅎㅎ 

 

 

 

 

내년부터는 유료관람으로 전환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가시기 전에 꼭 홈페이지 확인하셔서 자유입장인지 예약제로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가세요. 

현재 외부는 공사중이라 그다지 볼만하지 않아요. 게다가 부지가 넓어서 산책으로 다니기도 힘들더라고요. ㅎㅎ

후에 완공되면 내부를 다니는 트램도 다니고 볼게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www.sjna.or.kr/main/

 

국립세종수목원

도시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이 행복한 수목원

www.sjn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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